[워너고 주간인터뷰] 당신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_ Joy

 

 

여행.

단어만 봐도 설렌다.

힐링여행, 우정여행, 먹방여행, 독서여행 etc,

여행 앞에 붙는 수식어는 좋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여행이란, 대체 뭐길래 대부분의 수식어를 수용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에게 "여행"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참 힘든 일이다.

단순하게 " 여행" 이란 단어를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동시에 복합적인 감정들도 느껴진다.


 

여행을 통해 , 새로운 걸 보고, 새로운 걸 먹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저 "새로운 것 "을 알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 새로운 곳의 나 , 새로운 음식을 먹는 나 , 새로운 사람과의 나 ,

사실은 이렇게 좀 더 " 나 "라는 존재를 알아 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 그렇게 편안하고 가장 자연스럽게 나를 알아가고 있었던 시간이였다.

다양한 상황속에서 모든 감정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를 배울 수 있으며,

모든 감정을 더 알고 싶은 용기도 배울 수 있다.

점점 더 풍부한 감정으로 온전하게 나를 알아갈때까지......

 

그러니까

평생 여행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