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보] 태극기 풍성 815개 뉴욕 수놓다.

날짜: 2015.09.04

[뉴욕일보]

태극기 풍선 815개 뉴욕하늘 수놓다.

 

- 앵커 -

한인청년들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해 뉴욕 한복판을 태극 물결로 물들였습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뉴욕과 한국의 청년들이 WE ARE THE ONE이라는 주제 아래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가수 싸이에 WE ARE THE ONE 노래 맞춰 댄스플래시몹을 진행했습니다. 플래시몹은 '여러 인원이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맞춰 예고없이 불시에 터뜨리는 동작'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청년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3분 동안 깜짝 쇼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뉴욕 맨하탄과 브루클린 일대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815개의 풍선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하여 뉴욕은 태극기가 그려진 풍선들로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즐거운 광복절 만들기’ 행사를 작년에 이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춘문화놀이단(단장 김명진)은 “갈수록 힘들어 지는 경제상황, 청년취업대란 등 ‘4포’를 넘어 ‘5포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1945년 8월 15일에 우리가 모두 바라던 ‘광복’이라는 꿈이 이루어진 것 처럼 현실의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말자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었다”며“우리를 통해 잠시나마 한국을 느끼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광복절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청춘문화놀이단은 2012년부터 700명이 넘는 단원들이 유럽, 인도네시아, 네팔, 미국을 돌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현지 문화를 배우는 민간외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세계 3대 축제로 불리우는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한국 ‘최초’로 참가한 바도 있다. 인도네시아 교육환경 개선활동과 네팔 어린이 도서관짓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여 그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뉴욕일보

2015. 08. 16